안녕하세요? 오늘은 '내 남자 사람 친구'라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현재 '코미코'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글 작가님은 '플라비', 그림 작가님은 '김윤지' 작가님이십니다. 원작 소설 플라비 작가님의 '내 남자 사람 친구'를 웹툰으로 만들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송아라'이고, 남자 주인공은 '이경훈'입니다.
서브 여자 주인공은 '박한나'이고, 서브 남자 주인공은 '신규민'입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웹툰의 출발도 거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 아라와 경훈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커플이냐는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처음에는 오해가 맞습니다. 짝사랑이든 우정이든 친구니까요.
일단, 저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 친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경훈이와 아라 같은 경우는 예외입니다. 완벽한 예외는 아닙니다. 100% 친구라고 장담하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반례가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동아리나 프로젝트로 인해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친구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훈이와 아라처럼 둘만의 경험, 둘만의 느낌, 둘만의 텔레파시를 교류하는 사이면 100% 친구로 여기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설령 둘 사이에 감정이 없다고 해도, 누가 쉽게 끼어들 수 있을까요?
'내 남자 사람 친구'는 전형적인 남사친X여사친 클리셰를 가지고 있음에도, 아라와 경훈이에게 색다른 사연이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송아라 캐릭터가 많이 답답하다. 하지만 원작 소설을 읽은 사람으로서 아라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할 수 있다. 겉으로 완벽한 이유가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경험이라는 게 어쩔 수 없다. 과거의 트라우마는 현재와 미래를 괴롭힌다. 그걸 답답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내 남자 사람 친구'의 송아라, '내 ID는 강남미인!'의 강미래 같은 캐릭터가 싫지 않다. 요즘 '사이다 캐릭터'가 대세라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기적인 캐릭터는 별로 안 좋아한다.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보면서 답답함을 해소하는 건 좋다. 그러나 그 이후에 찾아오는 불편함이 우울하다. 이런 취향이라 '내 남자 사람 친구'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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