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노래는 치즈 인 더 트랩의 OST인 '이끌림'입니다. 티너라이너(Feat. 김고은)의 노래입니다.
노래 가사의 출처는 네이버 뮤직입니다.
당신 가던 길을 가만 걸어봤어
문득 낯선 내 곁을 돌아봐
작은 한 마디에 흔들리는 나를 잡아주는 너라서
난 다시 멍해져 다시 먼지가 쌓인다
앞만 보며 달려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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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지만, 인기가 많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최근 네이버에서 치즈인더트랩을 재연재하고 있다. 그러나 예전에 봤던 거라 나중에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미뤄두었다. 보긴 볼 거 같은데 언제 하루 시간을 빼야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치즈 인 더 트랩을 웹툰과 드라마로만 보았다. 영화는 시간이 되지 않아서 미처 보지 못했는데, 영화를 본 친구의 평가로는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해서 그 뒤로 잊고 살았다.
웹툰은 순끼 작가님의 작품이다. 엄청 유명하신 분이라 다들 아실 거 같다. 어떻게 그렇게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세밀하게 계산하시는지 정말 감탄이 나온다.
드라마는 유정과 홍설의 케미가 다 해주었다. 뒤로 갈수록 논란을 일으키고 난리가 났었지만, 초반은 괜찮았다. 그래서 뒷부분이 수습조차 되지 못한 게 아직까지도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드라마로 나와서 좋은 것은 움직이는 유정과 홍설커플을 볼 수 있었다는 것과 그에 알맞은 BGM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치즈인더트랩 드라마에 쓰인 노래들은 어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평온하고 잔잔한데 나름대로 울림은 갖추고 있어서 한 번 듣기 시작하면 끝까지 다 들어야 하는 그런 노래이다. 특히, 홍설 역할을 맡으신 김고은 배우가 직접 홍설의 시점으로 부른 '이끌림'이 가장 강렬한 듯하다.
솔직히 유정이나 홍설이나 처음부터 본능적인 끌림이 있었던 게 아니라 서로를 탐색하고 생각하고 겪어보다가 끌리게 된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먼지가 앉는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다가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진다. 또한, 유정이 처음에 홍설에게 들이댈 때마다 물었던 '밥 먹었냐?'는 질문이 생각난다.
그게 노래 후반부에 그대로 반영된 거 같아 괜스레 캐릭터를 생각해볼 틈이 생겼다. 노래 자체만 들어도 유정과 홍설, 정설커플의 모습이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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