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노래] 에이핑크-위시리스트

 

오늘 소개할 노래는 에이핑크(A pink)가 부른 위시리스트(Wishlist)이다.

[유경] 아직은 몰라 꿈속에서 보던 나의 단 한 사람 (너너너너)  [나은] 늘 혼자 상상해 아침 햇살처럼 날 깨워줄 한 사람  [남주] 두 손을 잡고 내 두 눈을 마주 보며 내 얘기에 웃어 주는 사람 [초롱] 드라마나 영화처럼 내게 나타나 내 곁을 지켜 줄 한 사람 [보미] 내게로 와 와 와 한걸음씩 다가와 내가 꿈꾸던 모습 가지고 내게 나타나 [은지] 슬픔은 Bye Bye Bye 나를 웃게 해줄 너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너 너 너 내 마음으로 와줘 [ALL] My a aaaaaaa Oh My Wishlist My a aaaaaaa Oh My Wishlist [나은] 오늘도 몰래 내 꿈속에서 날 설레게 한 사람 (너너너너) [하영] 늘 웃음이 나와 달콤한 상상에 빠지게 할 사람 [남주] 사랑을 몰라 너무 서툴게 굴어도 따스하게 웃어주는 사람 [보미] 그 어떤 말도 달콤하게 속삭여주며 내 곁에 빛이 되줄 사람 [초롱] 내게로 와 와 와 한 걸음씩 다가와 내가 꿈꾸던 모습 가지고 내게 나타나 [은지] 슬픔은 Bye Bye Bye 나를 웃게 해줄 너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너 너 너 내 마음으로 와줘 [유경] 생각만해도 널 그려보기만 해도 가슴이 너무나 설레여 [은지] 무엇보다 더 많이 누구보다 더 크게 나를 사랑해줄 한 사람 [남주] 사랑은 Why Why Why 아직도 내 두 눈에 보이질 않는 건지 언제쯤 다가오는지 [보미] 내게로 와 와 와 좀 더 빨리 다가와 [은지]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너 너 너 내 옆으로 와줘 [ALL] My a aaaaaaa Oh My Wishlist My a aaaaaaa Oh My Wishlist

 

에이핑크가 7명이었을 때, 가장 처음으로 낸 <Senven springs of apink>라는 앨범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잘 몰랐는데 어느 날 유튜브 듣다가 우연히 발견한 노래입니다. 목소리도 따뜻하고 가사도 예뻐서 어느새 무한 반복으로 듣고 있는 노래입니다.

 

걸그룹이 부른 위시리스트라서 그런가 진짜 Wishlist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감이 되는 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맨날 설레는 장면만 무더기로 나온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가상이라고 설렘을 무차별적으로 넣는다. 그게 싫은 것은 아니지만,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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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문득 위시리스트가 몇 개나 있는지 궁금해져서 세어보기로 했습니다. 

1. 아침 햇살처럼 날 깨워줄 한 사람 2. 두 손을 잡고 내 두 눈을 마주 보며 내 얘기에 웃어 주는 사람 3. 드라마나 영화처럼 내게 나타나 내 곁을 지켜 줄 한 사람 4. 나를 웃게 해줄 너 5. 내 꿈속에서 날 설레게 한 사람 6. 늘 웃음이 나와 달콤한 상상에 빠지게 할 사람 7. 사랑을 몰라 너무 서툴게 굴어도 따스하게 웃어주는 사람 8. 그 어떤 말도 달콤하게 속삭여주며 내 곁에 빛이 되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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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8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위시 리스트가 많은 듯하지만 많지는 않다. 하지만 많다. 저 8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까요? 특히, 5번의 경우는 상대방의 의지로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꿈에서 설레게 한다는 것은 정말 고난도 같아요.

 

그래도 다 없어도 2번에 '내 얘기에 웃어줄 한 사람' 이거 하나면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욕심 낸다면 7번도 좋아요.

 

그렇지만 에이핑크가 나더러 위시리스트 뽑으라고 노래를 부른 건 아니니까 망상은 그만할게요.

어쨌든 위시리스트가 말 그대로 설레는 포인트를 다 담은 위시리스트라서 설레는 노래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