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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수/일 웹툰 - 천계영 작가님 '좋아하면 울리는' 106화
드디어 기다리던 일요일!
좋아하면 울리는 106화 미리보기에서 무료로 풀렸다.
최근들어 미리보기가 계속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과 작가님께서 시즌6을 시작하기 전에 드라마화로 인해 웹툰을 휴재할 수도 있다는 말이 떠올라 휴재일 것 같았다.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드라마화가 되는 것도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가님께서 휴재하시는 게 이해가 된다.
또한, 네이버 '치즈인더트랩'의 팬으로서 드라마화가 되었을 때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에 굉장히 불만이 있었고 마지막엔 어이가 없었기 때문에
'좋아하면 울리는'의 경우에는 세계 곳곳에서 동시 방영하는 거니까 더더욱 그런 면이 없게 원작자가 나서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기다리는 독자 입장이라는 게 그런 걸 알면서도 괜히 섭섭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ㅎ후ㅜㅜㅜㅜ
106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께는 스포가 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무튼 아쉬움은 그만 각설하고 내용으로 가자면!
이번 106화는 조조의 <울리는 세계>와 막스와 선오의 동맹이 주가 된 것 같다.
가장 먼저 나왔던 털PD가 아는 형님(?)께 안티 좋알람 대표 헬기로 부탁하는 건 뭐... 중요하긴 하지만, 먼저 언급한 것만큼은 일단 아닐 것 같아 이렇게만 언급하고.
조조의 <울리는 세계>
여지껏 '안티 울리는 세계'는 온라인을 통해 울리는 세계 작가인 조조에게 욕설과 험담을 퍼부었고, 이것으로도 모자라 좋알람의 해외 진출 실패를 조조에게 덮어씌웠으며, 마지막으로는 짝!짝!짝! 첫만남 생방 직후 조조에게 달걀을 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
휴, 그때 생각만 하면 아주 !!!!!!!!!!!!! 안티 울리는 세계!!!!!!
그때 선오야ㅠㅠㅠㅠ 한창 다들 혜영조조 응원하면서 선오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들이 꽤 많은 좋아요를 보유하며 호감순에 오르고 있던 때라...!
나에겐 그때 선오가 조조 안아준 게 너무나도 좋았다ㅜㅜㅜ 일단 설렌 건 둘째치고 댓글로 본 독자 반응도 선오X조조 파들이 많이 올라와줘서ㅜㅜㅜㅜㅜㅜㅜㅜ크헝;
아, 아무튼 조조가 106화를 통해 '울리는 세계'가 자신이 제주도에 버려진 직후 살아야 했던 세계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조조가 버려지는 장면을 시즌1을 통해서 이미 나왔던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을 하지는 않겠지만, 조금 참고해보자면.
일단, 조조가 버린 곰인형.
그것이 사실은 조조의 동생일 거라는 설이 꽤 유력하다.
더 나아가면 그 동생이 조조와 이름도 비슷하고 얼굴도 비슷한 '육조'일 거라는 설까지.
그런데 조조가 말한 '자신이 살아야 했던 세계'가 안티 울리는 세계를 생성하게 된 셈인데.
다시 말하면 좋알람의 일대기랑 비슷하다는 건가?
조조 : 울리는 세계는 제주도에 버려진 직후 제가 살아야 했던 세계입니다.
안티 울리는 세계 : 어? 저거 좋알람을 의미하는 거 아니야? 비슷한데? 좋알람 일대기랑?
난 되게 단순하니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은데....ㅎㅎㅎㅎ 아니면 말구.
만약 그런 거라면 조조가 버린 곰인형 (혹은 동생)이 좋알람에서도 버려진 무언가가 있다는 건데... //////모르겠다, 추리는 어려워ㅠㅠㅠㅠㅠㅠ
막스와 선오의 동맹
조조와 막스는 각각 막스와 선오의 재판관 카드에 의해 격리구역에 갇히게 되었고,
그 후 조조는 자신과 막스가 함께 맺었던 동맹을 수행한다.
그런데 알다시피ㅜㅜㅜㅜ 막스와 선오도 동맹을 맺었다ㅠㅠㅠㅠ
너 이 녀석드루ㅜㅜㅜ 이 재규어야ㅜㅜㅜㅜㅜㅜ 햄쥐야ㅜㅜㅜ
조조가 '좋아할 인물'인 재규어야ㅠㅠㅠㅠㅠㅠ
조조는 방패를 넘기기 위해 바로 옆방에서 듣고 있을 막스에게 이야기한다.
그런데ㅜㅜㅜㅜ
막스와 선오가 동맹이었기 때문에ㅜㅜㅜㅜㅜ
무슨 동맹인지 모르지만, 여하튼 동맹이라서ㅜㅜㅜ 예상했던 것처럼 바로 옆 방에는 막스가 아닌 선오!
선오야ㅜㅜㅜㅜㅜㅜㅜ 솔직히 처음에 문을 안 닫았네, 마이크가 고장이네 그런 소리할 때부터 아, 선오가 들어오겠구나 싶었다
근데 진짜 이렇게 직접 선오 나와주니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허우ㅜㅜㅜㅜ 선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8년 전 이야기를 듣는구나ㅠㅠㅠㅠ
하루아침에 이별 당하고 아무런 영문도 알 수 없었던 선오ㅜㅜㅜ
혼자서만 끙끙 앓다가 조조를 애증으로 생각하게 된 선오ㅜㅜㅜ
조조 입장에서는 막스가 아닌 선오에게 말하게 된 사실이 참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 그래서 나중에 조조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등학생 때의 오해는 반드시 풀어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또 '방패'의 존재...
조조가 짝짝짝에 나왔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방패를 양도하든 최초개발자인 덕구가 와서 방패를 없애주든 해서 조조에게서 방패란 존재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전자라면 누가 방패를 가져간단 말야
선오야, 방패 가져가지 마ㅠㅠㅠㅠㅠㅠ 제발 ㅜㅜㅜㅜ
그리고 창의 존재도 굉장히 맘에 걸리는데ㅜㅜㅜ
작가님께서 괜히 방패 짝꿍이니까 창도 만들어야지 히히 했을 것 같진 않는데....
대충 내 식대로 하나씩 예상을 해본다면.
- 방패가 선오에게 간다면?
안 돼ㅠㅠㅠ!!!!!!!!!! 선오야ㅠㅠㅠㅠㅠ 가져가지 마ㅠㅠㅠㅠ안 됀 됀아 ㅏ람;ㅏ런 ㄷ마 멘부유ㅠㅠㅠㅠ
선오 여태까지 진정한 사랑이나 그런 걸 못 느낀 게 다 보이는데ㅜㅜㅜ 물론, 혜영이나 조조에게서 느껴보긴 했지만 지금으로선 뒤통수 맞은 것만큼 아플 텐데
우리 선오 더는 안 아팠으면 좋겠다ㅠㅠㅠ 희생하지 마ㅜㅜㅜ
그래도 만약 방패가 선오에게 간다면, 혜영이와 조조가 이루어지겠지ㅜㅜㅜ
그러면 선오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방패를 조조가 그대로 가지고 있는다면?
아니 그럼 짝짝짝 왜 나간 겨? 울리는 세계의 진짜 의미를 알리려고???
아, 암튼 조조가 그대로 가지고 있는다면 아마도 조조는 더 이상 '좋알람'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예전식으로 사랑을 찾아나갈 것 같다.
근데 아마 그 상대는 혜영이가 아닐까ㅠㅠㅠㅠ 왜냐면 조조는 계속해서 자신에게 혜영이의 존재를 상기시키게 하고 있고, 혜영이의 좋알람을 울려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는 것 같으니까ㅜㅜㅜㅜㅜㅜ
와낰ㅋㅋㅋㅋㅋㅋ 선오조조 응원하면서 왜 앞에 두 가지가 모두 선오조조가 아니게 되는 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 돼ㅠㅠㅠㅠㅠ
- 방패를 혜영이가 가지고 간다면?
아ㅜㅜㅜ 이건 이거대로 슬프다ㅠㅠㅠㅠㅠㅠ 혜영아 너도 안 돼ㅠㅠ 너도 너무 많이 아팠다ㅠㅠㅠㅠㅠㅠㅠ 크헝 ㅠㅠㅠㅠㅠㅠ
만약 혜영이가 가지고 간다면.... 그러면 선오조조가 이루어질 것 같긴 한데
그럼 혜영이는 어떡해!!!ㅠㅠㅠㅠㅠ
- 방패를 굴미가 가지고 간다면?
아, 순간 개이득이라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미가 금사빠 기질을 숨길 거야~ 라면서 가지고 갈..... //// 아닐 것 같고 ㅎㅎ
-방패를 덕구가 가지고 간다면?
엥, 왜?ㅠㅠㅠㅠ 그 경우는 아마 덕구가 굴미를 계속 좋아하고 있거나 (오, 안 돼ㅠㅠㅠ) 아니면 조조를 좋아하는데 그걸 숨기려고 하거나...
근데 덕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게 개발자니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걸 없앨 수 있지 않을까?
-방패를 막스가 가지고 간다면?
일단 막스는 동성애자인 것으로 추측하지만 이 역시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니까 확신하진 않겠다.
좋알람 측과 맺은 비밀 유지 계약이 뭔지도 잘 모르니까.
다만, 방송에서 막스를 비웃던 전 맴버를 생각해볼 때 마음을 숨길 수 있는 방패를 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방패를 브라이언 천이 가지고 간다면?
이 경우에는 또 복잡해지는 게 브라이언 천은 이미 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창을 누군가에게 넘겼다는 전제를 깔아야 한다. 그러면 창은 누구에게 갔을까에 대해 또 다시 머리를 굴려야 하고 허헣허ㅓ
아무튼, 누가 창을 가져갔다고 치고.
근데 브라이언 천은 굳이 방패를 가지고 갈 이유가... 지금까지 나온 것만 보면 딱히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 같진 않다. 특히, 백퍼 굴미는 아니다. 조조는 창으로 지정해둔 상대이기 때문에 울리는 경우와 진짜 좋아해서 울리는 경우 두 가지가 있으니까 일단 제외.
하지만 굴미도 같이 있는데 안 울리는 걸 보면 굴미는 일단 안 좋아하는 거 확정인 셈이고......
아, 뭐라는 거지 ㅎㅎㅋㅋㅋㅋㅋㅋ 정신없네.
결론은 선오조조 이루어지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
선오가 남주하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제발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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