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웹툰은 제목부터 거대한 설렘을 안고 출발하는 웹툰 '걸어서 30분'입니다.
현재 네이버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이온도 작가님께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30분'은 은하학원에 다니는 위성은과 지구봉이 학원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서 함께 걷는 30분에서 따온 제목 같습니다. 제목에서 알다시피 두 사람은 걸어서 30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다가갑니다.
다른 웹툰들이 사이다를 뿜어대며 급진적인 속도로 다가가는 것에 비해 초반에는 다소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걸어서 30분'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천천히 다가가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달달하게 다가올 거라 확신합니다.
관심웹툰으로 설정해두었는데 로그인하지 않고 들어가서 안 뜨네요.
이온도 작가님은 네이버 베스트 도전 출신입니다.
제가 이온도 작가님의 '걸어서 30분'과 남수 작가님의 '그림 그리기 좋은 날' 두 개 맨날 봤거든요!
그러다가 갑자기 두 분이 연재를 멈추고 네이버로 간다고 공지 올리셨을 때, 이건 된다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
두 작품 모두 대박! 남수 작가님은 '바른연애길잡이'로 올라가셨지만요!
아무튼 다시 '걸어서 30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주인공은 위에 잠깐 언급했는데, '위성은'과 '지구봉'입니다.
위성과 지구가 떠오르지 않나요? 작가님께서도 일부러 노리고 지으신 이름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우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처음부터 이 캐릭터들의 이름이 마음에 들었어요.
지구와 위성(달)이라니 절대 떨어뜨리려고 해도 떨어뜨릴 수 없는, 둘이서 서로를 잡아 당기는 운명이잖아요!
달과 지구가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는 것은 예외로 할게요.
걸어서 30분의 설레는 장면입니다.
윗부분이 더 있었어요. 비 와서 비 맞았다고 하 성은이의 말에 구봉이 바로 반응하는 것 좀 봐요.
성은이는 덤덤하게 열이 나서 약 좀 먹었다고 하는데 역시 구봉이.
'걸어서 30분'의 남주로 손색이 없다.
완벽한 갓구봉이.
이건 최신화에 나온 장면인데, 그 전에도 성은이와 구봉이의 달짝지근하고 미묘한 감정선이 정말 예쁘게 나와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설레게 만들어줘요. 바로 직진해서 다가가는 것보다 저는 이렇게 천천히 가까워지는 게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성은이와 구봉이의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작가님 만세! 걸어서 30분 만세!
걸어서 30분의 특이한 점은 매화 아래(성은이 기준 매일 밤)
성은이의 다이어리에 저런 식으로 감정이 요약되어 나온다는 점이에요!
설레기도 하고, 성은이의 본심을 알 수 있어서 미소 지어지는 부분이에요!
게다가 왠지 모르게 나도 함께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 다이어리는 저렇게 깔끔하고 예쁘지 않아요.
글씨 범벅으로 난리가 나 있는데 성은이는 어쩜 저렇게 깔끔하게 관리를 하네요.
링크는 걸어서 30분 1화로 연결됩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700844&no=1&weekday=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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